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대성동 고분박물관, 수로왕릉 등 경남 김해시내 가야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가야세계문화축전'에 초등학교 6학년생이 통역 분야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가야세계문화축전 추진위원회는 38명의 통역 분야 자원봉사자를 최근 뽑았으며, 이 중 김준영(12·경운초등 6년)군은 최연소 봉사자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김군의 어머니 임영순(42·김해시 내동)씨는 "준영이가 탁월하게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준영이는 학원에 다니거나 외국에 어학연수를 간 적이 없다. 대신 '스튜어트 리틀' 등 어린이용 외화 비디오 테이프 등을 반복 시청, '귀가 트이면서 입이 열렸다'는 게 어머니 임씨의 설명이다.
축전을 한 달여 남겨둔 요즘 준영이는 "외국인들에게 김해와 가야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겠다"며 자료검색에 열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