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 야구팬이다. 경기장에 못 가면 TV로도 꼬박꼬박 중계를 챙겨본다. 지난 주말에도 개인적 사정으로 TV 중계를 보게 됐다. TV를 켜, 여기저기 채널을 돌리는데 황당했다.
케이블 방송 3사(SBS SPORTS, MBC ESPN, KBS SKY)에서 약속이나 한 듯 삼성과 SK의 경기를 똑같이 중계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중간 순위 1~2위 팀 간의 경기니 만큼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지만 방송3사가 주말 4경기 중 한 경기만 중계하다니 이해하기 힘들었다.
포스트 시즌도 아니고 나머지 3경기에 관심을 가진 팬도 많은데 한 경기만을 중계한다는 것은 자원 낭비가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다른 팀의 팬으로서 3개 방송사에 대해 불쾌감을 지울 수 없었다. 다양한 경기를 접할 수 있게 방송사 간의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강성주·회사원·서울 노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