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은(64·본명 Cousins, Mary Alice) 수녀가 24일 일가기념사업재단(이사장 김상원)이 시상하는 제15회 일가상(一家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세운 고 김용기 장로를 기려 1989년 제정된 상이다. 아일랜드 출생의 고 수녀는 영국에서 간호사 교육을 받고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수녀로 1971년 한국에 온 이후 34년간 성매매 여성들과 사회서 소외된 환자들을 돌보며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공로를 평가받았다.
고 수녀는 목포의 성골롬반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오지에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많은 출산여성들을 돌보아 주었다. 고 수녀는 1987년 ‘미아리 텍사스촌’이라 불리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사마리아의 집’을 세워 수많은 성매매 여성들을 보살펴왔다.
시상식은 9월 3일 오전 11시 원주 제2가나안농군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