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글을 쓸 때 줄임표는 '……'가 바른 표현이고 '…'는 틀린 표현이라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 신문은 모든 줄임표를 '…'로 표기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에선 시정권고까지 했다는데 틀린 표현을 쓰는 이유는?
(이진화·부산 사하구)
(▶어문조선 답변=1933년 조선어학회가 정한 '한글맞춤법 통일안'에는 줄임표와 말없음표가 구분되어, '줄임표는 남은 말을 줄일 때 쓰는 문장부호로 서너 개의 점을 찍는다'고 명시되어 있고, '말없음표는 말을 하지 않고 침묵할때 점 6개를 찍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1988년 한글맞춤법이 제정되면서 줄임표와 말없음표를 줄임표로 통일하고 '……'로 쓰도록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왜 6개의 점을 찍는지에 대해선 국립국어원 관계자들도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영어의 경우 '…' 혹은 '…·'가 사용되고 있고, 일본어는 '……'를 쓰고 있다. 언론사에선 가능한 한 지면에서 차지하는 양을 줄이기 위해 관행적으로 '…'를 사용해 온 것으로 추측된다. 많은 사람들이 '…'를 줄임표로 사용하고 있어 '……'를 꼭 사용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