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을 향한 대륙별 예선이 중반을 넘어섰다. 대륙별 예선 현황과 전체 일정을 살펴본다.

◆대륙별 예선

아시아에서는 본선 티켓 4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17일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와 관계 없이 일본, 이란(이상 A조),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이상 B조)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시아 1개국이 더 본선에 진출할 기회는 있다. A조 3위(바레인)와 B조 3위(우즈베키스탄 또는 쿠웨이트) 간 플레이오프(9월) 승자는 북중미지역 4위와 1장의 본선 티켓을 다툰다.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북중미에서는 멕시코(4승1무), 미국(4승1패), 코스타리]카(2승1무1패)가 1~3위를 달리고 있다. 남미예선에서는 10개국이 18경기 중 15경기씩 치른 17일 현재 아르헨티나(9승4무2패), 브라질(7승6무2패)이 1·2위를 달리고 있다. 5개조로 나눠 최종예선을 진행 중인 아프리카에서는 팀당 2경기씩 남은 17일 현재 어느 팀도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하고 접전 중이다.

8개조로 나뉜 유럽에서는 주최국 독일 외에 13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 1위 8개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2개팀이 티켓 10장을 우선 차지한다. 남은 3장의 주인은 각 조 2위 중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 6개팀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2조의 우크라이나가 17일 현재 7승2무(승점 23)로 조 1위에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3경기를 남기고 2위 터키(4승4무1패)에 승점 7점차 앞서 있어 월드컵 첫 본선 진출 여부가 주목된다.

◆월드컵 전체 일정 및 입장권

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10월까지 거의 확정되며 본선 조추첨은 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다. 독일월드컵은 내년 6월 10일 뮌헨에서 개막, 7월 10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31일간 독일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지난 2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64경기 입장권 337만장 중 81만2000장을 지난 2~3월 추첨을 통해 1차로 판매했다. 지난 5월부터 인터넷(www.FIFAworldcup.com)을 통해 2차 판매 중인 입장권은 특정 팀 경기를 모두 볼 수 있는 것이다. 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일본 등 13개국의 팀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다. 12월 본선 조추첨 후에는 각 경기별 입장권 30만장이 추가로 판매된다. 조직위의 인터넷 판매와는 별개로 본선진출국에도 입장권이 배정된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판매될 한국팀 경기 입장권은 전체 좌석의 8%쯤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