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0일 오후 청풍호반에서 국내외 유명 영화인과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공식행사에 들어갔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주제로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악영화를 특화시킨 비(非)경쟁 국제영화제. 한여름밤 청풍호반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영화와 음악 매니아들을 대거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영화 '스윙걸즈(Swing Gilrs)'와 우리 소리를 테마로 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등 42편의 다양한 음악영화가 75차례에 걸쳐 시내 TTC영화관과 청풍호반 번지점프장 앞에서 상영된다.
특히 '플란다스의 개', '마리 이야기', '와이키키 브라더스', '접속', '정글 스토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 감독과 대중음악 평론가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음악이 좋았던 한국영화 5편'이 상영된다. 음악을 사랑했던 마틴 스콜세지, 마이클 원터보텀, 짐 지무쉬 감독 등이 만든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가며, 최신 프랑스 영화 특별전도 마련된다.
영화제 기간동안 청풍호반에서는 매일 저녁 로맨틱한 음악을 선보이는 야외 콘서트 '원 섬머 나이트'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제천시민회관과 TTC영화관 이벤트 골목, 청풍레이크호텔 등에서 ▷영화포스터 만들기·전시회 ▷영화도서 판매전 ▷영화미술 체험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관객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국 영화음악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포럼도 마련된다.
청풍랜드 야외영화의 경우 1만2000원, 시내 영화관 상영작은 5000원을 관람요금을 받고, 제천시민에게는 개·폐막식 무료입장과 영화관람료 20% 할인혜택을 준다. 영화제 일정 확인과 티켓 예매는 홈페이지(www.jimff.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