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 온 청소년들의 성문란 행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 코리아독도녹색운동연합, 주문진노인회가 힘을 모아 동해안 해수욕장과 피서지에서 청소년 순결 지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한 순간의 방심과 절제없는 향락으로 피서철 처녀성 상실, 일평생을 두고 땅을 치며 후회한다"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지난 6일부터 양양군 인구 죽도해수욕장, 동산, 지경, 남애, 주문진, 경포대해수욕장, 망상해수욕장 등 동해안 일대 해변과 위락업소들을 돌고 있다.

또 야간에는 속초, 강릉시내 유흥업소에서 낯선 남자들과 함께 술 취해 위험한 지경으로 빠지는 여학생들 구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해수욕장 주변의 호프집·노래방·찜질방·PC방 등 위락시설에서 청소년과 10대 소녀 20대 여성 등 200여명을 상대로 무작위로 '순결을 상실한 시기와 장소가 어디냐'는 설문조사 결과, 여성응답자의 65%가 여름 피서지 및 인근 위락지역이라고 응답한 것에 근거해 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청소년순결지키기운동본부를 발족해 이 운동에 전현직 교육부장관·교육감·교육장·대학총장·교수·중고교장과 일선교사 등 교육계 인사와 정의로운 어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양양군 하조대(河趙臺)해수욕장 상인들에겐 예년보다 피서객이 적다고 불만만 드러내지 말고 하(河)씨, 조(趙)씨 종친회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유치 홍보활동을 펼쳐보라고 조언했다.

(김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