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15 행사는 정동영·김정일 합의에 따른 남북 공동 행사와 정부 자체 행사가 서울에서 동시에 열린다. 두 행사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남북 공동 '8·15 서울 민족대축전'(14~17일)엔 남측 민간 400명, 북측 200명, 해외 150명 등 모두 750명이 참가한다. 이와는 별도로 남북 당국 대표단도 각각 20여명 수준에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측·해외 대표단의 안전과 예산문제 때문에 가급적 야외 행사는 자제하고, 장충체육관·세종문화회관 등에서의 실내 행사로 치러진다. 다만 14일 개막식 때 서울 상암동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500m에 이르는 지역에서 대표단과 일반시민들이 참석하는 통일대행진이 실시되고, 북측·해외 대표단의 창덕궁·행주산성 관람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15일 저녁 숭례문 앞에서 정부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경축음악회(KBS 열린 음악회)와는 별도로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8·15 경축 음악회를 같은 시간대에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