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일도 정하지 않고 1주일을 넘긴 6자회담. 대표단을 보좌하는 각국 지원단이나 보도진은 러시아 수석대표가 베이징에 돌아오는 날이 회담이 끝나는 날이라며 기다리고 있다.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측 수석대표는 지난달 30일 대표단을 남겨두고 러시아로 돌아갔다. 다른 대표단들에는 "현재 장관이 부재 중이기 때문에 장관대리로서 본국의 밀린 업무를 처리한 뒤 돌아오겠다"고 설명했다 한다.

그는 또 보도진에는 "중요한 순간이 있다면 언제든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최종 합의 순간이 오면 돌아오겠다는 말로 들리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대표단 관계자는 "차석 대표가 위임을 받아 서명할 수도 있다"며 "반드시 그가 와야 회담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베이징=권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