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섭씨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축축 처지는 한여름이다. 이번 주말 인천과 부천에서는 각각 아프리카 음악 공연과 복숭아 축제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찾아간다.
29일 오후7시30분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공연장에서는 에콰도르 출신의 흑인 6인조 밴드인 '마라부(Marabu)'가 아프리카 음악의 대표격인 '봄바(Bomba)'를 라틴 음악에 실어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기타의 일종인 레낀또(Requinto), 북의 일종인 봉고(Bongo) 등의 악기로 사랑·가난 등의 주제를 표현하게 된다.
공연 기획사인 '안데스 매니아' 관계자는 "1시간 동안 연주되는 흥겨운 아프리카 음악 10여곡을 듣다 보면 어느새 열대야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없다. ☎420-2717
또한 29·30일 양일간 부천시 소사구 성주중학교 운동장에서는 부천의 명물인 성주산 복숭아 축제가 열린다. 29일에는 전야제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3편'을 상영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벌어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복숭아 나눠먹기, 복숭아 먹기 대회, 복숭아 길게 깎기 대회 등 성주산 복숭아를 실컷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비롯해 노래자랑, 부천시립합창단 공연, 검도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제한은 따로 없으며 29일은 오후8시30분까지, 30일은 오후5시까지 오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320-6609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