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趙準熙·67) 언론중재위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7일 선임될 신임 사무총장은 조금이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람은 배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외압설과 관련, 조 위원장은 "정동채 장관과는 원래 친분이 있었다. 취임 직후 문화부 사무관이 제게 '사무총장 교체가 바람직하다'는 얘기를 해온 적은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당시 중재위의 문제점을 알려주며 충고하는 차원이었지 압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생각하진 않았으며, 중재위에 대한 당국의 영향력 행사로 비칠 수 있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최 총장의 리더십 형태에 대한 불만과 내부 분열이 심해져 최 총장에게 사퇴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중재위는 27일 임시 중재위원 총회에서 사무총장 해임 동의안과 신임 사무총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25~26일 중 내정자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