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59)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감독직 제의를 받은 호주로 출국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에인트호벤 선수단은 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21일 오후 네덜란드로 돌아갔지만, 히딩크 감독은 피스컵 조직위측에 "피스컵 공식 일정이 끝났으니 내 스케줄에 대해 일절 묻지 말라"는 말을 남긴 뒤 혼자서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앞서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은 "히딩크 감독이 피스컵 직후 호주를 방문 정식으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히딩크 감독도 20일 인터뷰에서 "호주축구협회와 막판 조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의 애인인 엘리자베스는 한국에 남았으며 오는 25일 출국하는 비행기편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를 다녀온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24일 피스컵 결승을 관전하고 엘리자베스와 함께 네덜란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