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기념과 한국·러시아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양국 관계자들이 함께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한·러 유라시아 대장정'이 22일 부산에서 시작된다.
이 대장정 추진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 옆 수미르공원에서 국회의원과 러시아 고려인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동코스팀이 출정식을 갖고 러시아 바이칼 호수까지 24일간의 대장정을 떠난다"고 18일 밝혔다.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한·러의원 외교협의회, 한민족평화네트워크, 재외동포재단 등이 공동주최하는 이 대장정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동코스와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서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15대의 차량을 이용해 1만1000㎞가 넘는 시베리아를 가로질러 이르쿠츠크 바이칼호수에서 합류하게 된다.
부산서 22일 출발하는 동코스팀은 23일 서울서 환송식을 가진 뒤 강원도 속초에서 배를 타고 러시아의 핫산 자루비노항으로 가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프스크·비로비드잔·치타·울란우데 등 주요 도시를 거쳐 8월 9일 바이칼 호수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코스팀은 이달 25일 모스크바를 출발한다.
(박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