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결혼도 면허증 시대'.

경기 안양시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9~10월 7회 과정으로 '결혼 면허교실'을 개설하고, 이수한 사람에게 '결혼 면허증'을 발급한다. 이혼과 가족해체가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보 부부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운전면허처럼 사전에 관련 지식을 충분히 익히면 결혼 생활에서 갈등을 풀 능력도 높아진다는 취지이다.

'결혼 면허' 프로그램에는 결혼 예절, 임신과 출산, 신혼 재테크 등 기초적인 지식은 물론 부부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는 법, 시댁·처가 식구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법, 부부 간 성교육 등에 대한 '실전 강의'들이 마련됐다.

결혼 면허교실의 교육비는 커플 당 1만원. 접수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25쌍만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신청 예비 부부 중 한 명은 반드시 안양시민이어야 한다.(031)389-5587/5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