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의 부친 김일련(金一鍊)은 1941년 이미 창씨 개명을 했으며 당시 계급은 경사(警士)였다고 월간조선 8월호가 보도했다.
월간조선은 “만주국이 1941년 발간한 유하현(柳河縣)의 각급 행정기관에 근무한 직원들 명단을 입수했는데 유하경찰서, 현정부, 학교별로 직원들의 이름이 일목요연하게 기록돼 있었다”며 “또 다른 입수 문건인 ‘유하현 경무진행 상황’에는 당시 유하경찰서의 직제, 인사이동상황, 활동상황을 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월간조선은 “이 자료에는 김 의원의 부친인 김일련은 ‘金井英一’이라는 창씨명으로 등재돼있다”며 “유하현 공안국에 보관된 여러 자료들 중에서 ‘金井英一 파일’에 ‘김일련’이라는 이름이 병기돼 있다”고 덧붙였다.
월간조선은 또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당시 유하경찰서 직원 60여명 중 창씨개명한 사람은 6명이었는데, 金井英一은 그 중 한 사람이었으며 다른 사람에 비해 일본인화가 빨랐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월간조선은 “이 자료는 김의원의 부친 金井英一이 만주국 유하경찰서에서 근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며 중국 당국이 보관해 온 만주국 원본자료라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월간조선은 “김희선 의원으로부터 부친의 실체를 파악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양시원(가명)씨가 지난 5월 ‘중국 현지 노인이 가나이 에이이치(金井英一)는 독립군 잡는 특무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양씨는 “그때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1941년에 찍은 김의원의 가족사진을 현지에서 보여줬더니 몇몇 노인들이 ‘이 자가 특무 가나이 에이이치’라고 얘기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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