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 단체인 알 카에다의 이라크 내 조직은 7일 이하브 알 셰리프 이라크 주재 신임 이집트 대사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알 카에다는 이날 한 이슬람 웹사이트를 통해 두건으로 얼굴이 가려진 인물의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며 "우리는 이단자들의 대사인 이집트 대사에 대한 신의 평결이 집행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 비디오 테이프는 알 셰리프 대사의 살해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셔츠 차림에 두건으로 얼굴이 가려진 인물은 화면에서 자신이 이집트 대사이며, "이전에 이스라엘 주재 이집트 대사관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알 셰리프 대사는 지난 2일 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무장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