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감축에 따라 주한미군 사령관 계급이 대장에서 중장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사령관은 대장급 인사가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럼즈펠드 장관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 국방부 청사 집무실에서 백선엽(白善燁) 예비역 대장 등 성우회원 12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주한미군의 4성 장군을 하와이나 일본으로 이동시킨다는 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고 성우회 관계자가 3일 전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앞으로 1년간 더 재임할 것"이라며 "러포트 사령관의 후임도 훌륭한 대장급 인사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그러나 2008년까지 주한미군 1만2500명을 철수키로 한 기존 한·미 합의 외에 추가감축은 없도록 해달라는 성우회 관계자의 요청에 대해선 확답(確答)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