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여자 장거리의 희망 이은정(24·삼성전자·사진)이 육상 1만m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이은정은 29일 일본 홋카이도 후카가와에서 열린 2005일본디스턴스챌린지 4차대회 여자부 1만m 레이스에서 32분43초35에 결승선을 끊어 정윤희(SH공사)가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32분46초54)을 3초19 단축했다.
지난 25일 일본디스턴스챌린지 3차대회 5000m에서 15분42초62로 한국기록을 11초82 단축했고, 지난 4월 베를린 하프마라톤에서는 1시간11분15초로 역시 한국 기록을 세웠던 이은정은 이로써 사상 처음 장거리 한국기록 3관왕에 올랐다. 이은정은 "올가을이나 내년 초쯤 마라톤 한국 신기록에 도전해 진정한 장거리 1인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은 45명이 함께 달린 이날 레이스에서 순위는 9위에 그쳤다. 우승한 이시이의 기록은 32분00초0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