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박주영·김승용·백지훈(이상 FC서울). 청소년축구대표팀 삼총사가 K리그로 돌아왔다.

네덜란드 세계청소년(U-20)선수권에 출전한 뒤 휴식을 취했던 이들 삼총사는 29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홈경기에 나란히 출격한다. 박주영이 K리그 경기에서 다시 뛰는 건 38일 만. 박주영과 백지훈은 28일 발표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스타팅 멤버에 이름을 올렸고, 김승용은 교체 멤버로 대기한다. 이장수 서울 감독은 "박주영이 네덜란드에서 다쳤던 왼팔도 나았고 1주일 넘게 쉬어서 몸이 많이 회복됐다"며 "선수들이 다 들어왔으니까 훨씬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리그 12위로 최하위권이지만, 지난달 5일 서울을 4대0으로 대파했던 자신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위 자리가 바뀔지 여부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리그 1위 인천(승점18)이 이번주 경기를 쉬는 동안 2위 부산(승점18)은 광주를 상대로, 3위 포항(승점16)은 대구를 상대로 선두 자리를 넘본다. 인천과 승점, 골득실차(+6)까지 똑같고 다득점에서 뒤져 있는 부산은 이번 광주전을 1위 입성의 기회로 삼고 있다. 부산이 정규리그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펼칠지도 관심. 대구 원정경기에 나서는 포항은 이동국·다실바·이따마르를 내세워 1위 자리를 노린다. 전기리그 1승에 머무르고 있는 수원은 홈에서 울산과 맞붙는다. 주전들의 장기 부상으로 인한 결장에, 박건하·최성용 등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어 차범근 감독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나마 전북을 상대로 2골을 넣은 김대의와 '골 넣는 수비수' 마토 등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에서는 대전과 전남이 상위권 도약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고, 부천은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최근 상승세(3승1무)를 이어갈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