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
국제 클럽 대항전 피스컵 2005가 다음달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 일화와 PSV 에인트호벤의 일전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축구를 통한 세계 평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 2003년에 이어 선문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성남 일화를 비롯,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에서 8대 명문 클럽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정상을 가린다.
개최 도시는 서울을 비롯해 수원, 대전, 울산, 광주, 부산 등 6개로 정해졌으며, 한결같이 월드컵경기장에서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A조의 성남 일화(한국),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온세 칼다스(콜롬비아), B조의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선다운스FC(남아공) 등 8개 클럽.
특히 2003년 제 1회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PSV와 올림피크 리옹이 벌이는 라이벌 대결은 올해의 빅 매치로 꼽힌다. 올시즌 네덜란드와 프랑스리그 우승팀의 자존심을 건 두 팀의 대결은 벌써 올해만 해도 세 번째.
두 팀은 지난달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차례의 대결을 펼쳐 박지성 이영표가 맹활약한 PSV가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올림피크 리옹으로서는 서울에서 설욕전을 펼치게 된 셈이다. 두 팀은 다음달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각조 4팀이 풀리그로 경합한 뒤 각조 1위가 결승전을 벌인다. 우승 상금만도 200만달러(약 20억원), 준우승 상금도 50만달러(약 5억원)에 달해 세계 정상급 대회로 손색이 없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결승전을 위해 '외계인 심판'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명심판 피에르 루이지 콜리나씨를 초청, 결승전 심판을 맡길 계획이다. 초청이 성사될 경우 피스컵은 올해 주심의 제한 연령인 45세가 되는 콜리나씨의 은퇴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태극듀오' 박지성 이영표가 PSV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으면서 유럽 빅리그 팀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지난 1회 대회 때 기록한 경기당 평균관중 2만8725명(총관중 37만3429명)의 기록은 너끈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튼햄
연고: 잉글랜드 런던 북부
창단: 1882년
감독: 마틴 욜
세계 클럽랭킹: 151위
주요경력: 자국리그 우승 2회, UEFA컵 우승 2회
▶보카 주니어스
연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창단: 1905년
감독: 조지 호세 베니테즈
세계 클럽랭킹: 8위
주요경력: 자국리그 우승 22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5회, 도요타컵 우승 2회
▶선다운스FC
연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멜로디
창단: 1960년
감독: 앤젤 카파
세계 클럽랭킹: 350위 밖
주요경력: 97~98시즌부터 3회 연속 자국리그 우승
▶레알 소시에다드
연고: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창단: 1909년
감독: 호세 마리아 아모로르투
세계 클럽랭킹: 275위
주요경력: 자국리그 우승 2회, 스페니쉬컵 우승 2회
▶올림피크 리옹
연고: 프랑스 론 알프주 론현 리옹
창단: 1950년
감독: 폴 르갱
세계 클럽랭킹: 15위
주요경력: 01~02시즌부터 3회 연속 자국리그 우승
▶온세 칼다스
연고: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창단: 1994년
감독: 루이스 페르난도 몬토야
세계 클럽랭킹: 46위
주요경력: 2004년 리베르타도레스컵 우승, 2004년 도요타컵 준우승
▶PSV 아인트호벤
연고: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창단: 1913년
감독: 히딩크
세계 클럽랭킹: 6위
주요경력: 자국리그 우승 17회, UEFA컵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2003년 피스컵 우승
▶성남 일화
연고: 성남
창단: 1989년
감독: 김학범
세계 클럽랭킹: 166위
주요경력: K-리그 우승 6회, 아시아슈퍼컵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아시아클럽컵 우승 1회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