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에 이르면 9월부터 차체 바닥 높이가 낮아 장애인과 노약자가 타기 편리한 저상(底床)버스 22대가 달린다.
저상버스는 차체 바닥 높이가 34.5㎝로 기존 버스(45㎝)보다 낮으며, 계단 대신 설치된 경사판이 보도(步道)에 닿도록 설계돼 별다른 도움 없이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탑승할 수 있다. 연료도 일반 버스에서 쓰는 경유대신 천연가스(CNG)를 사용해 공기 오염도 최소화할 수 있다. 가격은 대당 1억8000만원.
김포시는 이들 저상버스를 ▲월곶~김포공항~서울 ▲대곶~김포시가지~김포공항~서울 ▲풍무~서울 ▲하성~서울 등 4개 노선에 골고루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포시는 저상버스 도입비용을 이달중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구매절차를 밟아 이르면 9월부터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김포시와 성남시가 경기도로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도입비용의 상당부분을 경기도에서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2007년까지 저상버스 28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