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포스코센터 사옥에서 열린 '포스코 심포니 페스티벌'의 공연 모습

포스코는 매달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옥에서 '작은 음악회'를 갖는다.

지난 1999년 12월 31일 금난새씨 지휘로 열린 '밀레니엄 제야음악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3회 공연을 가졌다. 클래식 연주회는 물론 윤도현·이선희·인순이 등 젊은이들의 우상들이 줄줄이 무대에 서면서 서울 도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짜 음악회로 발돋움했다. 포스코가 홈페이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표를 보내주는 이 행사에는 매달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다.

포스코는 포항·광양 등 주요 사업장에서도 다양한 문화·공연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80년 포항 효자아트홀을, 92년에는 광양에 백운아트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포항 불꽃놀이와 축제, 도민체전, 광양 시민의 날 행사 등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각종 축제행사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 직원이 봉사단에 가입할 정도로 지역 봉사활동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구택(李龜澤) 회장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 공헌활동이 몸에 밸 때 진정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땀 흘리는 봉사활동'을 중요시 한다.

포스코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평균 270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과 광양에 설치돼 있는 무료 급식소에도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포스코는 봉사활동 마일리지제도를 도입,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봉사마일리지란 각 봉사 그룹에 분기별로 최대 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개인과 가족에게 100·300·500·1000시간 등 단위별로 인증서를 지급하는 것.

또 신입 사원 채용 때 봉사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며, 임직원들이 포항·광양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들과 1대 1 후원을 맺는 멘토링(mentoring)제도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