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발사된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가 오는 9월 초 '이토카와' 소행성에 착륙할 것이라고 MSNBC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하야부사는 소행성에서 표본 채취를 마치면 다시 이륙해 2007년 7월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소행성 표본을 분석하면 45억년 전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황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년 5월 발사된 하야부사는 현재 이토카와 소행성에서 40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초속 100m의 속도로 소행성으로 다가가고 있다. 하야부사는 이토카와 소행성에 착륙한 뒤 3개 지점에서 표본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하야부사는 당초 6월쯤 이토카와 소행성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3개월 늦어졌다. 일본 우주항공연구소의 가와구치 주니치로 탐사책임자는 "2003년 발생한 사상 최대의 태양 표면 폭발로 태양전지가 손상돼 탐사선 전력생산이 감소하면서 추진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일정 지연으로 하야부사의 소행성 표면활동도 당초 4개월에서 2개월 정도로 줄어들게 됐다. 이토카와는 1998년 발견된 길이 500m 정도의 소행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