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6일 이뤄진 미·북 간의 뉴욕 접촉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8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월 10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무기 보유를 선언했으나 미국에 직접 '핵 보유국'임을 통보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우를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북한의 이번 요구가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미국과의 교섭에서 더 많은 양보를 받아내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고 대응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정권현특파원 khju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