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화 항쟁'을 상징하는 고 이한열 열사 기념관이 이씨가 1987년 6월 항쟁 때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지 18년째 되는 오는 9일 문을 연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위치한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기념관 터는 유족들이 국가에서 받은 배상금 1억5000만원으로 마련했고 건축비 4억8000여만원은 연세대 동문과 일반 시민들이 모금했다.

기념관 전시실에는 이씨가 최루탄에 맞았을 때 입었던 셔츠와 바지·운동화 등 당시 유품이 전시된다.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씨는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같은 해 7월 5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