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1일, 내년에 예산 64억여원을 들여, 지방출신 국회 의원들을 위해 20평형 오피스텔 50채를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올 10월부터는 국회 예산으로 우선 임대료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이날 17대 국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출신 의원들은 주거지 문제로 의정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지원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에게 세비(歲費)가 지급되는데도, 각 의원마다 의원회관에 업무용 사무실까지 주어지는 상황에서, 국회 예산을 들여 주거용 주택까지 사들이겠다는 김 의장의 구상에 대해 비판이 만만치 않다. 지나친 특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