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미 프로농구) 정규시즌 승률 1위팀 피닉스 선스가 3연패 후 귀중한 첫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스는 31일(한국시각) 샌안토니오 SBC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어매리 스타더마이어(31점)를 비롯한 주전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1대 106으로 꺾었다.
NBA플레이오프 역사상 7전4선승제 승부에서 3연패 팀이 4연승을 거둔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1패만 더 당하면 포스트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선스는 경기 초반부터 종료 때까지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2쿼터까지 7점차(52―59)로 뒤졌지만 막판 고비에서 무너졌던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한때 12점차 앞서 나갔던 선스는 4쿼터 스퍼스의 맹추격에 휘말려 종료 2분26초 전 102―101로 쫓겼지만 조 존슨이 미들슛을 터뜨렸고, 스퍼스가 마누 지노블리의 레이업슛으로 다시 따라붙자 스타더마이어가 레이업으로 맞대응하며 리드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