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은 26일 행담도개발㈜ 김재복(40) 사장이 자신의 이력(履歷)을 일부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뒤 도로공사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A4용지 1장 분량의 김 사장 이력서에는 ▲1985.5 명예훈장 수상(전두환 전 대통령) ▲1985~1986 12(개)월 군복무(국방무 본청 근무) 등의 내용이 '학력사항란'에 기재돼 있다. 그러나 행자부에 확인 결과, '명예훈장'이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김씨에게 어떠한 훈장도 수여한 기록이 없었다. 병무청에서도 김씨의 국방부 근무 사실을 부인했다. 병무청은 김씨가 6개월간 육군본부 경계병으로 근무했다고 했다.
이 밖에도 김씨가 독일의 'Aach en Techniche HochSchule' 화학과(1984~89)를 나왔으며, 싱가포르 정부 공식 동남아시아 지역전문가(1997·2001), 싱가포르 전력 인터내셔널 선임고문(2003~)을 역임한 것으로 되어 있다. 또 미국 대통령(조시 부시) 체육상(2003.6) 등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측이 경력 증빙자료는 제출받지 않아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