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는 연세대와 100주년이 된 고려대가 벌이는 '연극 연고전'에 유명인사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세극예술연구회 동문들이 26~28일 연대 노천극장에서 공연하는 '한여름 밤의 꿈'(셰익스피어 원작· 연출 임형택)에는 왕년의 명 아나운서 임택근씨가 군주 테세우스 배역을 맡는 것을 포함해 배우 오현경 서승현 김수미 이대연씨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극작가 차범석씨, 표재순 연세대 교수, 유덕형 서울예대 이사장 등이 제작고문으로 참여한다.
고대 극예술연구회 동문들도 6월 1~5일 국립극장에서 '당나귀 그림자 소유권에 대한 재판'(연출 장두이)을 공연한다.
당나귀를 빌린 의사와 마부 사이의 다툼을 그린 연극. 민주노동당 노회찬, 한나라당 박계동, 열린우리당 문학진 오영식 등 고대 출신 국회의원 4명이 카메오로 우정출연하고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 최승돈 KBS 아나운서, 축구선수 이천수,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직 배우로는 김성옥 여운계 손숙씨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문의는 연대 (02)393-3942, 고대 (02)953-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