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염이 날리고 노랗고 빨간 카탈루냐 깃발이 휘날렸다. 수없이 많은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거리로 뛰어나왔고, 1만명이 넘는 FC바르셀로나 서포터들은 팀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카탈루냐 카날레타스 광장에 모여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스페인의 뜨거운 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스페인의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가 6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04~05시즌 정규리그 레반테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에투의 동점골로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25승7무4패(승점82)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이날 세비야와 2대2로 비긴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6점차로 벌려놓았다.
바르셀로나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승리해 승점 동률을 이룬다고 해도 올시즌 1승1패를 이룬 양팀 간 상대전적에서 바르셀로나가 골득실에서 1점 앞서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