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가가 된 토마스 에디슨의 발명품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발명왕 에디슨 전시회' 사무국은 "오는 25일부터 8월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미국 80여개 박물관에 분산돼 있는 에디슨의 발명품과 유품 3000여점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구, 축음기, 전화기, 세탁기, 선풍기, 냉장고, 자동차.... 에디슨의 발명품 종류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무국측은 "부산서 열리는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국내중에서도 가장 먼저 열리는 것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51일 간 대전과학관, 11월 5일부터 30일간 대구 엑스코(EXCO),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등 순으로 계속 된다.
전시회를 위해 부산을 찾은 미국 에디슨 재단의 코디네이터 찰스 험멜씨는 "그동안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수십 차례 에디슨 발명품 전시회가 열렸지만 대부분 빛과 소리 등 소주제별로 이뤄졌고 이번처럼 에디슨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개최되는 것은 미국에서도 없었던 행사"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빛, 소리, 영상, 생활용품, 인생, 체험관 등 6개 주제별로 나뉘어 선보인다. '빛 전시관'은 130여년전 에디슨이 발명해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을 환하게 밝혔던 당시의 전구와 발전기, 배전 시스템 등을 보여준다.
'생활용품 전시관'에서는 전기 다리미와 선풍기, 세탁기, 그가 직접 제작해 타고 다녔다는 전기 자동차 등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만나고 있는 그의 아이디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인생 전시관'에선 제목처럼 에디슨이 생전에 사용했던 책·걸상과 축음기에 대한 첫 구상을 메모한 노트 등이 전시되고 그가 연구에 몰두했던 '멘로파크 연구실' 등이 원형 그대로 재현될 예정이다.
'에디슨 체험관'은 그가 발명을 하기 위해 사용했던 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실험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1000원, 초·중·고생 9000원, 유치원생 7000원 등이다. 문의는 사무국, ☎(051)740-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