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는 대부분의 구기종목과는 달리 득점을 넣는 데 사용되는 도구를 '볼'이 아닌 '퍽(puck)'이라고 부른다. 왜 퍽이란 말이 붙었는지 그 유래는 확실치 않다. 다만,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선 이 이름이 볼을 때리기 위해 휘두르는 도구인 '퍽(puck)' 또는 '포크(poke)'에서 유래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이스하키는 캐나다 사람들이 얼음판에서 필드하키를 즐기면서 유래가 된 동계스포츠. 초창기엔 다른 구기종목처럼 둥근 볼을 사용했지만, 얼음판에서 너무 잘 굴러 다루기가 어렵자 위와 아랫부분을 잘라내 지금과 같은 퍽이 탄생했다.
퍽은 높이 2.54㎝, 지름 7.62㎝의 압축고무로 만들어졌다. 무게는 156~170g. 얼음판과 구별하기 위해 바탕 색깔은 검은색만 써야 하고, 다른 색깔을 인쇄해도 전체의 7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NHL(북미 아이스하키리그)에선 1990년대 올스타전에서 시청자를 위해 날아갈 때의 궤적이 TV 화면에 나타나도록 전자칩을 퍽 안에 집어넣기도 했다. 퍽은 경기 도중 너무 많이 튀지 않게 하기 위해 보통 경기 하루 전 영하 20도의 냉동고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