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26)이 깜짝 선발로 나선다. 로키스는 29일 오전 7시35분(한국시각) 홈 구장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김병현을 예고했다. 이날 더블헤더는 28일 로키스―말린스전이 폭설로 2이닝 만에 중단돼 미뤄진 것. 제이미 쿼크 로키스 감독 대행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투수를 수혈하는 대신 선발 경험이 있는 김병현에게 한 경기를 맡겼다. 로키스 이적 후 3패, 방어율 9.64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김병현으로서는 부진을 만회할 좋은 기회를 잡은 셈. 그러나 김병현은 쿠어스필드에서 가진 두 차례 선발 경험에서 2패, 방어율 7.36으로 부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와 뉴욕 메츠의 서재응은 30일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오전 9시5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레드삭스의 선발은 너클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 당초 예상됐던 커트 실링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찬호는 레드삭스를 상대로 통산 1승1패 방어율 7.30을 기록 중이다. 서재응은 오전 8시5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3경기 모두 케이블 채널 엑스포츠(Xports)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