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이라크 주둔 미군들이 체포하려고 혈안이 된 테러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지난 2월 거의 잡힐 뻔 했다.

자르카위는 김선일씨 등 다수를 납치, 살해했던 무장단체의 지도자이다.

지난 2월 20일 미국은 알 자르카위가 회합을 갖기 위해 이라크 팔루자 서쪽의 라마디로 향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프레데터 무인정찰기가 그의 차량을 감시했다.

미군은 검문소를 설치하고 기다렸으나, 자르카위의 트럭은 갑자기 방향을 돌렸다. 수㎞ 밖에서 트럭을 잡았으나, 그는 사라진 뒤였다고 CNN은 전했다.

성과가 없진 않았다. 그 자리에서 두 명을 체포했는데 한 명은 자르카위의 운전사, 또 한 명은 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의 보좌관이었다. "보물같은 정보"가 저장된 컴퓨터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