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1호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금박쥐가 전남 함평에 이어 무안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군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일 "무안군 해제면 야산 3곳의 동굴에서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최근 정밀조사를 벌여 서식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난 달 말부터 무안 해제면 지역에서 생태조사를 벌여 황금박쥐 서식사실은 구체적인 개체수와 보호대책 등 종합적인 입장은 25일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현재 황금박쥐가 동면중이고 실태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보호시설을 마련하지는 않은 상태"라며 "환경당국이 구체적인 보호조치를 취할 때까지는 최초 제보자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