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가 순국하기 한 달 전인 1910년 2월, 뤼순(旅順)감옥에서 ‘獨立(독립)’이라고 쓴 유묵(遺墨·사진)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유묵은 가로 65.8㎝, 세로 31.8㎝로, 안 의사가 순국할 당시 뤼순감옥에서 간수로 근무하던 일본인이 안 의사로부터 받아 보관해 왔던 것이다. 이 유묵을 가문에서 이어받아 보관해온 일본 히로시마 간센지(願船寺) 주지 시다라 마사즈미(77)씨는 한·일 친선 우호의 표시로 이 유묵을 한국에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김광만 더 채널 대표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