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연결하는 11개의 다리 가운데 처음으로 '백야대교'가 완성됐다.
전남도는 13일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와 화정면 백야리 백야도를 잇는 백야대교 건설공사가 착공 5년 만에 마무리돼 14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2000년 6월 착공, 377억원을 들여 건설한 백야대교는 총연장 325m의 '닐센아치' 교량으로, 최신공법과 첨단기술, 아름다운 외형이 어우러진 구조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다리에 이어 나머지 10개 교량도 각기 다른 모양으로 2010년까지 세워질 예정이다.
현재 공사중인 여수 돌산읍~화태도(길이 460m)는 서해대교와 같은 사장교로, 고흥군 영남면~적금도(길이 1340m)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와 같은 현수교로 각각 건설된다. 화태도~화정면, 월호리~개도 2곳은 기본설계중이며 나머지 6개는 기본설계를 준비중이다.
도 관계자는 "11개의 다리가 모두 연결되면 섬 주민들의 왕래가 편리해질 뿐 아니라, 아름다운 다리와 바다·섬이 어우러진 해양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