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11일 "일본의 민족주의자들은 군국주의 제국의 '위대함'을 잃어버린 일을 애석해한다"는 기사를 통해 "옛 제국의 위대함과 천황 군대의 영웅적 군인을 큰 목소리로 선전하는 민족주의 단체들이 늘고 있다"고 일본의 우경화 경향을 비판했다. 디 벨트는 "과격파들은 특정 섬의 주권 분쟁이 재연될 때면 중국, 러시아, 한국 대사관 앞에 검은 색 버스를 타고 나타난다"며 "최근 사례는 1905년 한국이 빼앗겼다가 수십년 전부터 다시 관할해온, 일본이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독도"라고 보도했다.
디 벨트는 난징(南京) 대학살이나 731부대의 인체실험,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여성들이 위안부라는 명목으로 매춘을 강요당했던 일 등 일본의 전범 사례를 꼽고 "일본의 역사 교과서들은 전쟁 범죄를 언급하지 않고 엉터리로 역사를 묘사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