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는 4일 오전 울산항 일반부두에 정박한 레인보우워리어(555t급)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연안의 고래들이 혼획(混獲)을 가장한 포경(捕鯨·고래잡이)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고래고기 거래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혼획은 바다 밑에 쳐 놓은 고기잡이 그물에 고래가 우연히 걸려 올라오는 것을 말한다.

그린피스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레인보우워리어호 선박을 일반에 개방하며, 반(反) 포경 홍보활동과 고래보호 캠페인도 벌인다. 그린피스는 오는 11일쯤 한국을 떠났다가 오는 5월 27일 울산에서 개막하는 IWC 연례회의 때 다시 울산을 방문 반(反) 포경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