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이 독해졌다. 4일자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이승엽이 강한 의지로 1군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복귀 전날인 2일 스스로 머리를 짧게 깎았고, 3일 경기 후엔 타격 연습을 자청, 1000개의 스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엽의 통역 이동훈씨는 "1군 복귀일인 3일 오전 8시40분에 경기장에 도착, 1시간 동안 개인 훈련을 했다. 팀 동료들 모두 달라졌다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또 이승엽의 훈련을 돕고 있는 김성근 전 LG 감독은 "너무 타격 훈련을 많이 해서 손바닥이 성한 곳이 없을 정도"라며 "정신무장이 아주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승엽은 3일 경기가 끝난 뒤 일본 기자들에게 "올해는 기대해도 좋다. 작년과 같은 성적은 남기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롯데가 기다리던 대포의 복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