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법안의 국회 처리를 반대하며 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경고성 파업을 벌였다. 작년 11월 1차 경고파업에 이어 두 번째다.

민노총은 이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만도, 금호타이어 등 전국 231개 노조 12만1000여명(노동부 집계 6만1000여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마포구 공덕동 로터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앞 등지에서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 폐기와 불법 파견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수호(李秀浩)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철도 등 부문은 이번 경고파업에서 제외했지만 정부가 4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 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곧바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