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조선일보는 '민족의, 민족에 의한, 민족을 위한 대변지'이다. 때로 흑백논리를 주장할 때도 있지만 중용을 빙자한 어중간한 회색논리보다 낫다. 강경논리든 온건논리든, 보수논리든 진보논리든 대한민국 정체성을 흔드는 논리는 안 된다고 본다.
조선일보는 일제와 대한민국 역대정권에도 아부, 곡필하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 '언론재벌', '수구언론', '독선언론'과 같은 가담항설(街談巷說)이 분분한 만큼 진위여부를 떠나 경청하고 참작하기 바란다.
논리의 정당성과 부당성은 독자들의 준엄한 판단에 맡기고 신문의 기능과 언론인의 사명을 수행하기 바란다.
(김성배·대전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