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치

시인 문효치(62)씨가 25일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제32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날까지 우편으로 모인 투표용지를 개표한 결과 발송 1226표, 회송 1094표였고 회송된 표 가운데 문 당선자 700표, 이근배 후보 384표, 무효 10표였다고 펜 한국본부측은 밝혔다. 문 당선자는 이날 “앞으로 계간 ‘펜문학’지를 월간화하여 회원들의 발표 지면을 확대하고, 국제문학 교류관을 개설하여 해외 유명 작가의 한국 체류와 한국 관련 창작을 촉진하며, 아시아 펜대회를 금년 하반기 중 서울에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문 당선자에 맞섰던 이근배 후보는 “투표용지에 선관위원장의 직인이 없었고, 투표용지 발송 때부터 회송용 봉투를 넣어주지 않아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당선자는 “개표 직전까지 정관에 따른 선거 절차를 합의 혹은 인정해놓고 개표결과가 기대와 달리 나오자 부인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