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0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 38만9584명의 48.3%인 18만8213명을 1, 2학기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작년 수시모집 인원보다 1만3234명 늘어난 것으로, 신입생 2명 중 1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 셈이 된다.

수시모집에서는 내신과 논술·면접·특기를 전형에 주로 반영해 재학생 위주로 뽑기 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에 강세를 보이는 재수생들을 피해 재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작년(2005학년도)보다 6625명 줄었다. 대학 입학 연령대 인구가 줄어들자 대학들도 정원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정시모집의 학생부 실질 반영률은 10.2%로 작년(10.7%)보다 약간 줄었다. 하지만 학생부 위주로 뽑는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의 중요성은 여전하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특성화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성화 고교 특별전형'을 별도로 구분, 1만549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입학정원의 4% (예전 3%)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