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7일 존 네그로폰테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를 국가정보국장에 지명했다. 국가정보국장은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의 모든 정보 수집기관을 총괄 감독하는 자리로, 9·11테러진상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작년 12월 신설됐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지명이 지연돼 왔다.
부시 대통령은 네그로폰테 대사가 미국 정보기관을 총지휘하며 정보문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해주면서 미국 내 15개 정보기관에 대한 예산을 감독하는 권한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네그로폰테 지명자는 1964~1968년 베트남 주재 대사관 정치담당을 시작으로 온두라스·멕시코·유엔 대사를 거쳐 작년 6월 이라크대사에 임명됐다. 1939년 영국 런던 출생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워싱턴=강인선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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