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이후 문화교류 차원에서 조선이 일본에 관리와 예술인 등을 파견해 이뤄졌던 조선통신사의 행렬이 240여년 만에 일본 도쿄(東京)에서 재현된다.

조선통신사는 1607년 에도(江戶) 막부시대에 처음 파견되기 시작해 1811년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방문했다. 도쿄 방문은 1763년이 마지막이어서 행렬 재현은 242년 만에 이뤄진다. 1811년 파견 때는 도쿄까지 가지 못하고 쓰시마섬(對馬島)에서 되돌아왔다.

부산의 조선통신사문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강남주 전 부경대 총장)는 한·일국교 4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0~21일 조선통신사의 최종 목적지였던 도쿄에서 '성신교린(誠信交隣) 축제'를 열기로 일본측과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