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창단 후 첫 승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9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숨막히는 접전 끝에 금호생명을 81대80으로 누르고, 4연패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작년 10월 창단 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1쿼터 중반에까지 5점 정도의 리드를 지키다 이후 금호생명과 진땀 나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4쿼터 6분을 남기고 6점을 리드하다 3차례 연속 실책을 범하면서 다시 접전을 허용했고, 종료 34초 전 79―80으로 1점 차 뒤진 채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하지만 이 위기에서 겐트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금호생명 김경희로부터 공을 낚아채 최윤아에게 공을 넘겼고, 다시 골밑으로 돌진해 최윤아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슛을 날렸다. 볼이 림으로 빨려들어가면서 81대80. 금호생명 이니스가 다급하게 던진 마지막 슛은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겐트는 양팀 최다 득점인 22점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진미정(20점 6어시스트)도 골밑을 지키는 데 한몫을 했다. 신한은행은 1승4패로 여전히 6위. 2경기 연속 종료 직전 역전패를 당한 금호생명은 5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