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 건립될 도깨비박물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범종(梵鍾)이 설치될 전망이다. 조안면 팔당리에 도깨비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는 무속인 김재연(여·57)씨는 “종소리를 널리 퍼지게 해 중생 세계를 화합시킨다는 취지에서 ‘도깨비대범종’(가칭)을 제작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범종은 현재 장인(匠人)인 원광식(63·인간문화재 112호)씨가 충북 진천에서 제작 중으로, 높이 5.3m, 직경 3.2m로 무게는 45t이다. 보신각종(24t)의 2배에 가깝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은 1997년 경상북도 영덕 해상공원에 세워진 ‘경북대종’. 높이 4.23m, 직경 2.52m에 무게는 29t이다.
채성진기자
입력 2005.01.07.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