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이 강타한 남아시아 지역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해군의 4300t급 상륙함(LST) 한 척이 인도네시아 지역에 파견된다.
군 관계자는 "해군의 4300t급 상륙함인 향로봉함이 의약품과 생활필수품, 긴급구호세트 등 구호물자를 싣고 오는 13일쯤 인도네시아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8년 전력화된 향로봉함은 최대속력이 16.4노트(시속 30㎞)로 한 번 급유로 1만5000㎞를 항해할 수 있는 대형 상륙함으로 어떤 해안에서도 접안이 가능하다.
한꺼번에 완전 무장 병력 240명, 승조원 120여명, 수륙양용 전차 14대, 4t트럭 8대와 헬기 1대 등을 적재할 수 있으며, 40인치 함포, 20인치 발칸포, 미스트랄 대공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주한미군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의료와 항공, 병참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370여명의 병력과 헬기 8대 등을 피해 지역에 파견키로 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것(병력 110여명)보다 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