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내년 2월 문을 연다.

부평구는 삼산동 택지개발지구 근린공원에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924평 규모의 부평역사박물관를 짓기로 하고 다음달 공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을 중심으로, 기념품점·찻집·구정홍보실 등이 들어선다.

2층은 부평 지역의 전반적인 역사를 살펴보는 '부평역사관'(가칭)과 부평의 농경문화사를 보여주는 '민속사료관'(가칭) 등 2개의 상설전시장으로 꾸며진다. 부평구의 각종 생활 유물, 전래 농기구, 향토사 관련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하층에는 각종 회의나 세미나를 열 수 있는 다목적실과 전시물을 보관하는 수장고(收藏庫)가 만들어지며, 야외에 마련되는 체험마당(가칭)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볏짚꼬기와 방아찧기 등 다양한 민속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박물관이 생기면 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일찌기 농경문화가 발달한 부평지역의 역사를널리 알리고, 우리 구에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